“우리 아이 오감만족을 위한 소근육 발달 장난감”

소근육 운동은 무엇일까요?

 소근육 운동은 몸 전체를 사용하는 대근육 운동과는 다르게 

아이의 두 손가락의 조작하는 힘을 길러주는 섬세한 운동입니다. 

유아 초기에는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왕성한 만큼 

대근육을 주로 사용하며 성장합니다. 

이후에는 점차 좀 더 정교하고 섬세한 소근육이 발달 됩니다.

돌이 지나게 되면 아이들은 좀 더 

소근육이 발달하여 섬세하게 움직입니다. 

내 손 안에 들어온 사물을 이리저리 단순하게 변형 시키는 조작법을 깨우치기도 하고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갑니다. 

"시기에 따른 소근육 발달 놀이"

신생아~12개월

작은 고사리 손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손가락 힘이 센 편입니다. 

한번 움켜쥔 것을 잘 놓아주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잡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은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것이 어떤 것 인지에 대해서 살펴보기 보다는 

본능적으로 움켜쥐고 입으로 가져가거나 던지거나 하며 

점점 손의 힘을 기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근육과 대근육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가벼운 헝겊으로 된 공이나 탱탱볼을 

두 손으로 머리 위까지 들어 올려 던지기도 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던지기도 합니다. 

비록 힘이 약해 바로 눈 앞에 떨어지더라도 

점점 그 거리는 멀어지고 정확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며, 

그렇게 아이들은 소근육과 대근육이 동시에 성장해 나갑니다.

이 시기 아이들이 안전하게 소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한 장난감은 

아이들이 움켜 쥐어도 안전한 소근육 장난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치발기, 딸랑이, 헝겊책, 헝겊으로 만든 공, 다양한 촉각볼이 

아이들의 감각과 소근육 발달을 성장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음악이 나오는 멜로디 장난감을 좋아하는데 

간단한 작동 방법을 알면 아이들은 

스스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일단 누르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도 아이들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12개월~24개월

돌 이후 아이들은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 

뛰어다니는 아이, 기어오르는 아이 등 

어느 정도 자신의 몸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완성되면서 

소근육도 좀 더 섬세해집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주변 사물을 무턱대고 집는 것 이상으로 

호기심이나 관심을 갖고 사물을 선택해서 접촉합니다. 

이때에는 그림 도구를 직접 손에 쥐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목욕 놀이 장난감으로 거품을 만들고 물이 흐르는 모습을 관찰하며 

소근육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또한, 유아식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밥을 먹는 방법을 배웁니다. 

가장 먼저 숟가락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갑니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에는 

아이들의 숟가락 사용법이 단순해 보여도 

이제 막 손의 힘을 기르고 섬세한 손동작을 훈련해 나가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숟가락 잡는 방법도 쉽지가 않습니다. 

정확한 위치에 잡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만큼 

아니면 원하는 만큼 잘 떠서 흘리지 않고 입으로 가져가는 것도 

꽤 섬세한 움직임입니다. 

정확한 균형 감각을 배울 수 있는 블럭 놀이, 쌓기 놀이, 

퍼즐 놀이, 움직이는 장난감 조작하기 등이 

이 시기 아이들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24~36개월

이제 어느 정도 자신의 양손을 균형에 맞게 

조절 가능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좀 더 정교한 소근육 발달과 함께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놀이가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 중에서는 

단추 채우기, 신발 신고 벗기, 겉옷 입고 벗기, 양치하기 등등 

소근육 운동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놀이 중에서는 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색종이 접기, 가위질 하기 등이 있으며 

사회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것으로는 

역할놀이가 있습니다. 

역할놀이는 사회 구성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직업 등을 탐색할 수 있고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 삶에 필요한 도구들을 

비록 장난감이지만 만져보고 관찰하며 

직접 다루어보고 다양한 소근육 운동이 가능합니다.

역할놀이 장난감은 

인형의집, 소꿉놀이, 공구놀이 등 다양하며 

어느 정도 가벼운 기초 학습이 가능한 

퍼즐이나 교구로 놀이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소근육 성장 발달, 아이마다 달라요.

소근육 운동과 성장 발달에 맞는 장난감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은 아이마다 성장 발달이 다르기 때문에 

연령별, 시기별에 반드시 맞는 장난감만 준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돌 이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장난감을 

돌 이후에 갑자기 관심이 생겨 한 몸처럼 붙들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소근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편적인 시기에 맞지 않게 발달이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습니다. 

시기에 맞춰 아이의 성장 발달이 잘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마다 다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발달 속도를 

부모님이 잘 관찰하고 아이에게 맞는 놀이와 장난감을 준비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생김새와 성격이 다양한 만큼 

아이의 성장 속도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빠르다고 우쭐할 필요도 조금 느리다고 너무 염려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 아이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잘 자라고 있는지 

조금 더 세심하게 눈 여겨 봐주세요. 

이미 우리 아이들은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잘 자라고 있으니까요.